회사에 아무것도 없다!! 디자이너로써 처음 해야 할 일 2

2021. 4. 13. 17:05우당탕탕 스타트업 일기

혹시 사업 대외비가 유출되는 문제로 인해 몇몇 부분은 모자이크를 처리하거나, 최소한의 내용으로 이미지를 작게만들어 업로드하기로 했다.

나는 1인 디자이너로 모든걸 전부 다 해야했기 때문에 사업 기획서를 받기 전 그래픽 툴을 이용한 모든 디자인을 준비하고 완성 되갈 때 쯤 사업기획서를 받음! 소장님이 요구했던건 이러한 서비스가 일반 사용자에게 어떻게 다가가는것이 좋을까?라고 질문해오셨고 우린 수많은 미팅을 통해 내린 방법은 아래와 같다.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내 창작물의 시점을 남기는 저작권 관리 서비스










1. 디자인 프로세스 만들기



먼저 디자인 기획 프로세스를 설정하여 데스크 리서치를 시작으로~플랫폼 디자인까지 진행한다. 디자인 프로세스를 설정해야 중간 중간 길을 잃어버리지 않고 예정대로 쭉쭉 나아갈 수 있다. Miro를 이용해서 고민하면서 프로세스를 짜봤다.






프로세스 설정





2. 방대한 자료를 모으자! 데스크리서치



아직 초기 서비스이다 보니, 사용자 인터뷰가 어려운 상황이며 인터뷰를 진행해도 서비스 사례가 없기 때문에 유의미한 데이터를 얻지 못할것이라는 판단하에 데스크리서치를 진행, 일반 사용자들이 저작권에 대해 겪는 문제와 블록체인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키워드로 뉴스 스크랩, 연구, 비슷한 사례를 찾아보았고 또한 유튜브를 이용하여 간접적인 데이터를 찾았다. 그리고 이걸 miro에 정리함




자료 수집 중 캡쳐





현재시각 21년 4월 기준으로 찾아보니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NFT으로 디지털화 시킬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와있음, 우리 서비스랑 유사서비스인것 같다.









또한 간단하게 언택트 인터뷰 진행해봤는데 역시나 유의한 데이터가 없기에 수집된 자료의 뒷받침할 참고용으로 보관!

서베이 리스트업










3. 인사이트 정리는? 어피니티 다이어그램







연구로 개방 코딩.. 즉 어피니티 다이어그램을 진행하는데 데스크 리서치의 모든 자료들을 개념화 시켜서 하위 범주, 상위 범주로 나뉘는 작업을 한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범주화를 할 때 상위 범주에 단정 짓고 개념을 꾸겨 넣는것이 아니라 무조건 하위 범주부터 같은 개념을 그룹화 해야한다, 예전에 실수해서 이렇게 해봤는데 답정너 프로젝트 되더라..그리고 여기서 가장 중요한 인사이트들은 별 표시를 해놓는다.









4. 데이터로 퍼소나를 만들어보자



이해 관계자가 서비스를 만들다보면 실수하는 부분중 하나가 '나 라면 ~할거야 같은.. 이해관계자 본인의 입장으로 생각하는 것, 해외 블로그를 보다보면 이런 사례를 분석한 경우가 많다. 해외 블로거들 중 가끔 퍼소나가 제일 쓸 데 없는 방법론이라고 비판하지만 이해 관계자 입장에서 퍼소나 없이 서비스를 만들다 보면 서비스가 산으로가거나 나만 아는 서비스가 되어버리는 경우가 있어서 데이터를 분석 한 후 대표 사용자를 도출 하여 이해관계자들의 생각을 통일시켜야 하기 때문에 나는 퍼소나가 필요한 방법론이라고 생각한다.





메인 퍼소나




그리고 연구 소장님이 '비즈니스 시나리오에.. 퍼소나가 있어야 한다는데..?' 라고 하셨다. 퍼소나 만들어야하는 이유 100%...









5. 디자인 제안/솔루션





이렇게 한 후 디자인 제안을 하게 되는데, 사업기획과 맞물려서 디자인 솔루션을 내놓게 된다. 차근차근 프로세스를 진행했지만 디자인 방법론은 결국 기획을 뒷받침하는 내용들이기 때문에 학교에서 배운거랑 좀 다른^^;; 디자인을 진행하게 되어버렸다. 이로써 데스크리서치, 어피니티 다이어그램과 퍼소나 방법론을 이용하여 디자인 배경을 완료했다. 데이터가 좀 많이 아쉬운 작업이다보니 중간중간 이해관계자맵이나 여정맵이 빠졌지만.... 일단 데드라인까지 PPT로 제작해서 소장님께 들고간다!